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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F20]"토종 플랫폼 진격···크로스플랫폼으로 영역 확장"

입력시간 | 2020.11.26 15:51 | 강민구 기자 science1@edaily.co.kr
26일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 연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국내 앱마켓 육성 필요성 강조
해외 지역 앱마켓과 연대, 신기술 접목 등 추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산 토종 플랫폼의 자존심을 살리려고 합니다. PC와 모바일 기기를 넘나드는 크로스플랫폼에 대한 기술 투자,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비상(飛上)을 꿈꾸고 있습니다.”

국산 앱마켓 원스토어의 이재환 대표는 26일 KG타워 KG홀에서 ‘코로나 시대, 플랫폼이 답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 2020’에서 국산 토종 플랫폼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사진=이데일리DB)
이재환 대표는 해외 업체들의 앱마켓 수수료 논란 속 국산 플랫폼으로 대안을 마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구글, 애플 등 승자 독식 플랫폼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며 독점의 폐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대안 플랫폼 육성을 통해 공정경쟁을 추구해야 한다”며 “유럽에서도 대형 플랫폼이 각국에서 유발하는 독점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디지털세, 과징금 부과를 통해 대처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원스토어 출범이다. 국내 3개 통신회사와 네이버 등이 협력해 국내 통합 앱마켓으로 시작했다. 앱마켓 결제 사용 방식을 개발사가 결정하고, 수수료 10%를 개발사에게 더 부여하는 등 시장에 변화를 추구했다.

이재환 대표는 “원스토어 입점 콘텐츠가 증가, 인기게임의 원스토어 입점, 9분기 연속 성장, 국내 2위 앱마켓으로 성장을 차례로 이뤄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 수수료 감면 정책을 통해 사업자 수수료를 감면해 2600여개 앱이 혜택을 받는 등 상생발전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앱마켓에 고객들의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개인별 맞춤형 정보 제공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대형 앱마켓과 경쟁하기 위해 해외 로컬 앱마켓, 제조사 앱마켓과의 연대도 추진하고 있다. 웹소설과 같은 콘텐츠 제공과 함께 PC, 모바일로의 영역 확장이 가능한 시스템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에서도 원스토어 역할 중요하며, 외산 플랫폼 의존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PC, 모바일기기 등 다양한 환경으로 확장하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기능하기 위한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경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플랫폼 기업 간 견제와 균형을 통해 성장하고, 국내 앱개발사와 콘텐츠 제공자들을 도와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 파트너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